중용 배우기
By CHUNGKIL KIM on AppTrack Ninja.
서른세 장을 원문으로 읽는 중용
치우치지도 기울지도 않는 자리, 중용(中庸). 본래 『예기(禮記)』 안의 한 편이었습니다. 공자의 손자 자사(子思)가 지었다고 전하며, 주희(朱熹)가 『대학』과 함께 예기에서 따로 떼어 『논어』·『맹자』와 묶어 사서(四書)를 세우고 서른세 장으로 나누어 『중용장구(中庸章句)』를 남겼습니다. 옛 서당에서는 대학·논어·맹자를 지나 맨 마지막에 읽던 책입니다. 사서의 끝자리입니다. "하늘이 명한 것을 성(性)이라 하고, 성을 따르는 것을 도(道)라 하며, 도를 닦는 것을 교(敎)라 한다." 첫 장의 이 세 줄에서 시작해, 남이 보지 않는 자리를 삼가는 신독(愼獨)을 지나, 때에 맞음(時中)을 거쳐, 뒤로 갈수록 성(誠) 한 글자로 모입니다. 신독, 시중, 연비어약, 도불원인, 반구저신, 행원자이, 백인가도, 인일기백, 박학심문, 명철보신, 만물병육, 무성무취. 우리가 오늘도 쓰는 말들이 이 책에서 나왔습니다. 중용을 읽는다는 것은 이 말들이 놓인 자리를 원문에서 만나는 일입니다. 무엇을 얼마나 담았나 - 주희의 서른세 장을 하나도 건너뛰지 않았습니다. 66과 101구절 - 원문 1686자, 신출자 425자 - 『중용장구』의 장 차례를 그대로 따랐습니다 1~11장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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